2년 전쯤 짐gym에서 요가를 10개월쯤 했다. 일주일에 두 번. 그 즈음 한국에를 다녀온다, 집을 이사를 한다 하면서 짐을 그만두면서 요가도 그만두게 되었다. 지난 겨울 지금 사는 집 뒷편에 요가 스튜디오가 생기면서 플랏포럼(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 정도 된다)에 광고를 했는데, 그 광고를 본 지비가 다시 요가를 시작하자고 했다. 지비에게 요가가 필요한 것이라기보다는 내게 운동이 필요해서 권한 것이었다. 숨쉬기 말고는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으니까.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하여 같이 가기로 했다. '일주일에 한 번쯤이야'하면서. 그렇게 다시 시작한 요가가 한 달쯤 되어갈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GP와 병원의 미드와이프에게 요가를 해도 되는지 물었는데 임신부에게 좋다고 해서 한 달쯤 더 계속 요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