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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24] 오사카2일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구역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티켓, 예매와 관련해서 정말 알찬 정보를 담은 블로그, 동영상들이 많다.  나도 그 도움을 받았지만, 실제로 내가 사려고보니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일본어 홈페이지가 아닌 영어 홈페이지를 이용하다보니 자세한 정보가 그만큼 없었던 점도 있었고, 그때 그때 인기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확실한 건 돈이다.입장권 외에 놀이기구들을 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티켓이 있다.  돈이 들기는 하지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놀이공원 패스트트랙과는 좀 다른 시스템.  이름이 뭐였는지 모르지만, 그걸 사면 되는데 내가 입장권을 알아볼 시점에는 이미 그 티켓들이 다 나간 뒤였다.그 다음 사람들이 추천한 것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 ..

[Korea2024] 오사카1일 - 유니버셜 스튜디오0.5일

여행 중에 오사카에 3박 4일 다녀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짧게 만들자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가서 다음날 늦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식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이제 그렇게 여행하면 아이는 둘째치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할 수가 없다. 작년 우리만 오사카-교토를 다녀와서 지비님을 위한 여행이었는데, 지비님의 실직으로 우리만 또 다녀왔다. 작년에 오사카-교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언니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관해 잠시 이야기 했었다. 비싼 건 둘째치고 줄서고 그런게 싫어서 NO. 언니가 검색해보더니 닌텐도 월드가 있다고. 아이에게 말하지 않고, 가지 않는 것으로 둘이서만 합의 봤다. 계획은 완벽했는데,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날 공항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든 유니버셜..

카테고리 없음 2024.05.19

[Korea2024] F1963과 운죽정 - 대숲3 & 4

가만히 부모님 집에 있다가 얼마 전 이사한 작은 언니네를 큰 언니가 안가봤다고 해서 후다닥 짐을 싸서 작은 언니네로 공간 이동. 가만히 작은 언니네 있다가 간단하게(?) 점심 국수로 먹자고 후다닥 금정산성 위 북문국수로 공간 이동. 서문국수와 북문국수가 쌍벽을 이룬다고 하는데, 우리는 북문국수로. 자리에 앉자 말자 주문하고, 주문하자 말자 국수 받고, 국수 받자 말자 폭풍같이 먹고 일어났다. 먹는데 진심인 자매들. 언니들과 헤어저 지인들을 만나러 간 곳은 F1963. 옛 철강회사 공장터를 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몇 번을 가본 곳인데 너무나 넓은 곳에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딱히 정이 가는 곳은 아닌데, 공간이 넓은 만큼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동안 아이들이 지겹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어 지인이 고른 곳. ..

[Korea2024] 십리대숲 - 대숲2

언니님이 동생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서..라기보다 부모님과 한끼 먹자고 홍게를 하사하셨다.😍아이 학교 여름 방학 때 맞추어 한국에 올땐 맛볼 수 없었던 별미.  마음 같아서는 몇 마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문식당에서 먹는게 아니라서 우리가 잘라가며 먹다보니 생각만큼 많이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던-.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으로 홍게를 먹고, 언니들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있는 십리대숲으로 갔다.  이곳 역시 가족들이 간 사진을 보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홍수 방지를 위해 태화강에 조성한 대숲으로 약 4km, 십리에 달하는 길이라 십리대숲으로 이름붙여졌다고.  생각보다 길이가 길고, 우리는 커피가 급해서 대숲 맛만(?) 보고 중간에서 돌아나왔다.  대숲을 걷는데 한 일..

[Korea2024] 아홉산숲 - 대숲1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 언니네에서 부모님댁으로 이동해서 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먹고 산책 삼아 멀지 않은 아홉산숲이라는 곳에 갔다.  집에 있어봐야 아이, TV, 휴대전화와 지지고 볶아야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한 번 다녀간 곳인데, 나는 사진으로만 보고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개인이 조성한 대숲인데, 드라마와 영화에 나오면서 지금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곳이되었다. 대숲을 보러 갔는데 진달래 한무더기를 만나 언니와 마야의 '진달래꽃'도 스피커로 들어봄.  ※참고로 근처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중년들이 추억의 곡을 즐기는데 십대 청소년은 그런 중년을 무척 부끄러워함.😅  귀가 전에 차나 한 잔 해볼까 하고 까페를 검색해보던 중 '까페 416'이라는 곳을 발견.  평점이 괜찮길래 가보았..

[Korea2024] 출발 - 좀 안풀리는 날

어디서부터 밀린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슬쩍.. 한국행부터. 01. 현장학습 한국가기 일주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아이 현장학습 - 음악 워크샵이 잡혔다. 그것도 우리가 한국으로 가는 날. 우리가 떠난 뒤 일정이라면 포기하면 되는데, 떠나는 날 일정이고 아이도 너무 가고 싶어하는 일정이라 애매했다. 학교에서 5-6학년 10여 명 정도 가는 현장학습에 아이가 선택됐는데 그걸 못간다는 것 아이에게 못할 짓이라 무리를 했다. 현장학습 인솔자인 음악 선생님께 연락해 최대한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비행시간이 조금 빠듯하니 현장학습 마지막 일정인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연락해두었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아이를 데리러 가면서 지하철을 갈아타는 곳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리던 지하철이 줄줄이 취소..

[life] 일상으로

일상으로..라고 운을 뗀게 한 달 전인데-. 1월 말에 언니가 런던에 왔다. 코비드 이후 언니의 첫 유럽행. 언니, 아이와 함께 셋이 주말여행으로 로마도 다녀오고, 아이 중간방학을 맞아 일주일동안 남부 스페인의 도시들과 포르투칼의 리스본도 다녀왔다.지나서 이야기지만 로마여행까지는 괜찮았다. 로마여행은 짧기도 해서 짐싸기도 부담이 없었고, 일정이 짧으니 여러 가지 포기하며 딱 봐야할 것만 봐도 괜찮은 그런 여행이었다. 일찍이 바티칸과 콜로세움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고 예매를 해두었다. 구글 평점보고 찾아간 식당들도 무척 맛있었고, 우연히 간 역 안 아이스크림 가게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친구 얼굴도 볼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다. 그런데 스페인 말라가-그라나다-세빌을 거쳐 포르투칼 리스본까지 간 여행은 좀 힘..

카테고리 없음 2024.03.16

[life] 그 ‘어디’와 제습제

제주도에서 사온 열쇠고리 장식이 떨어졌다. 떨어진 장식을 주머니에 열쇠와 따로 며칠을 넣고 다녔는데, 주머니에서 뭘 꺼낼때마다 (소중한)장식이 떨어져서 ‘이러다 어디선가 잃어버리겠다. 잘 뒀다가 다시 달아야지’하면서 ‘어디’ 잘 뒀는데 그 ‘어디’가 떠오르지 않아 오늘 아침 한참을 찾았다.😭 결국 찾기는 찾았는데(차 열쇠 걸어두는 곳에 보란듯이 있더란) 허비한 시간이 아깝고, 정신 없음이 안타깝고.😭 간식(센베)과 차 한 잔 마시려고 꺼내놓고, 한참 있다가 먹으려고 보니 내가 꺼낸건 간식이 아니라 그 안에 함께 들어있던 제습제..🫠

카테고리 없음 2024.01.20

[life] 영국 아이들

코비드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B가 작년 남편과 영국에 왔었다. 그때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B와 B의 남편과 함께 산책을 한 뒤 커피를 마셨다. 그때 그 남편의 말이 - 머물고 있는 지인 집에도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봐도 그렇고 영국의 아이들은 한국의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더 아이들 같다'고. 이 말은 여기에 사는 한국맘들도 많이 하는 말이다. 물론 애들이 10살 넘어가면 외모나 행동이 훌쩍 크기는 하지만. + 새해 첫날 아이 친구와 그 엄마를 만나 큐가든에 갔다. 그 집 아이가 우리집 아이와 종종 어울리기도 해서 한 번쯤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집 둘째가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라 온가족이 바쁜편. 게다가 학교 바로 옆에 살다가 일년 전쯤 둘째가 다니는 특수학교 옆으로 이사를 가..

카테고리 없음 2024.01.14

[life] 영국의 시간

한국에서 늦으면 '코리안 타임'이라며 한국은 늘 그렇다는 식의 표현이 있다. 영국에서 살아보니 한국에서 약속에 5분 10분 늦는 건 아주 양호한 편.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샴푸와 주방 세제를 샀다. 혹시 2년 전 글을 기억하는 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때 50% 할인이라 샴푸 10리터를 샀다. 그때 구입한 샴푸를 곧 다 쓸 것 같아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기다렸다. 30% 할인을 이용해 이번엔 샴푸 5리터, 주방세제 5리터를 구입했다. 주문한지 한달인데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 며칠 뒤면 영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박싱데이 세일을 할텐데 말이다. 한달 동안 배송이 늦어진다며 미안하다는 이메일 한번 온게 전부. 샴푸, 주방세제와 함께 산 리필 용기만 먼저 보냈다는 이메일이 왔다. 일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