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라이더 하우(2011). . 이수영 옮김. 정은문고. My Korean Deli(2010). 이 책은 받아두고 읽지 않고 아꼈다. 크리스마스에 여행가면서 읽으려고. 왜? 같은 책 영문판, 원작,을 지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기차타고 여행가면서 나란히 앉아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 생각처럼 교양있게 시작했지만,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지비는 아이패드로 갈아타고 혼자서만 책을 읽었다. 아이패드 따위에 시선을 돌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읽기가 즐거웠다. 원래 잘 쓰여진 글인지, 번역이 맛깔스럽게 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글로 먹고 사는 작가의 말빨이 느껴졌다고나. 기회되면 영문판도 읽어볼 생각이다. 이 책은 한국여성과 결혼한 벤이 가족사업으로 델리를 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