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www.yes24.com박은경(2010). . 쌤엔파커스. 여행, 가족 등등 복잡한 단어의 조합을 이유로 이 책을 샀다. 사실 여행이 가고 싶어서, 대리만족하고자 이 책을 샀는지도 모르겠다. 영화 기획과 시나리오 영역에서 일하다 인도로 가서 열세살 연하 남편(와!)을 만나 호주에 정착하고, 호주 안에서 떠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셈이 났던 부분은 '글빨'이다. 웬지 말빨도 상당할 것 같은 글쓴이의 삶보다 그 삶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에 시셈이 났다. 또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생각한 것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겠다와 때가 되면 우리도 한국에 최소 1년은 살아야겠다였다. 지비에게 이 책의 내용과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