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사를 했습니다. 평일 금요일 저녁에 그 전 집주인이 옮겨주길 바래서, 2주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전주에 일부 짐을 옮기고, 다시 일주일 뒤에 짐을 완전히 옮겼죠. 하루든 이틀이든 비용을 더 지불하고 토요일 아침에 이사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새롭게 들어올 사람이 있어서인지,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주에 걸쳐 힘들게 이사를 하고,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그나마도 없는 살림도 없이 궁핍하게 살았습니다. 한 이틀 머물 곳이 없었는데, 새롭게 이사온 집주인이 빈방에 머물도록해주어 그 방에 이틀 머물다, 지금 살게 된 방이 비는 주말 이사를 완전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느낀 건 정말 집주인이란 건 좋을 수가 없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 살던 집주인은 이사를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