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를 사야겠다고 고민을 하면서 카시트와 세트로 살 것인가, 아니면 유모차 따로 카시트 따로 살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대체로 유모차와 카시트가 세트거나 어느 유모차나 호환이 잘되는 특정 브랜트의 카시트는 그 가격이 무척 비쌌다. 아기를 낳고 난 후 차를 처분하려고 마음을 먹어서 카시트가 오래는 필요없는데, 카시트가 없으면 병원에서 아기를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카시트가 필요하긴 했다. 사람들은 아기 때문에 차를 산다고 하더라만, 우리는 그 반대. 지비가 시내로 출근을 하면서 차를 거의 쓰지 않게 됐다. 그나마 장을 볼 때 썼는데 내가 일을 하지 않게 되면서 쇼핑의 패턴이 일주일에 한 번 큰 장 보기에서 일주일에 두어 번 작은 장 보기로 바뀌었고, 또 아이가 생기면 집으로 배달주문해야겠다고 생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