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www.yes24.com서경식, 타와다 요오꼬(2010). . 창비. 신문에 실린 서경식의 칼럼을 무척 진지하고, 꼼꼼하게 봤었다. 어떨때는 이해될때까지 한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가면서까지. 물론 그건 번역된 칼럼이었지만. 그렇게 읽을만한 글, 생각할만한 거리를 그는 늘 던져주었다. 그런데도 막상 한국에 있을땐 그의 책을 많이 보지는 않았다. 신문에서 봤던 글의 모음이라 생각해 구매, 독서라는 행위까지 잘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이곳에 옮겨 살게 되면서 조금은 '억지'로 그의 책을 읽고 있다. '억지'라고 표현한 이유는 재능도 없는 미술이야기가 대부분인 책들이라서 그렇다. 사실 그가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볼려고만 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정작 내가 그의 책에서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