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생일이 있었다. 지비는 일주일쯤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지난 봄 3시간 거리 웨일즈에 다녀오고 누리가 장거리 여행을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1시간 이상 이동해야하는 여행은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는 없는 계획으로. 대신 이달 말 가까운 곳으로 짧은 여정을 잡아놔서 생일은 집에서 차분하게 보냈다. 친구들을 불러 밥이라도 먹을까 생각하였다가 내 생일에 내가 음식하기 싫고, 나가서 먹는 저녁은 누리가 견디기 힘들 것 같아 그냥 두었다. 대신 생일 전날, 당일 이틀 지비가 휴가를 내었기 때문에 편하게 쉬었다. 니키의 빵집 Nikki's Bakery 생일 전날 오전엔 누리, 지비 그리고 나 함께 수영장을 갔다. 누리에게 수영을 계속 시키고 싶은데, 누리는 싫어하고.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