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러갔다. 누군가는 조용한 블로그를 보며 '애 낳으러 갔나?'했을지도 모르겠다. 네, 맞습니다. 아기 낳으러 다녀왔습니다! (^ ^ ) 예정일은 9월 16일 일요일이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분만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예약해둔 40주 진료를 갔다. 보통때와 다름없이 소변검사와 혈압 그리고 아기 심장소리를 체크했다. 그 뒤 조산사가 앞으로 진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첫 출산의 경우 늦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41주 진료를 예약하고, 그 날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그 땐 일반적인 검사에 더해 이른바 내진이라고 하는 internal check를 하게 될꺼라고 했다. 그리고 이후에 인공적인 유도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