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 / 학교 / Feel the music 어제 누리가 학교에서 그려온 그림. 수업시간에 그린 것인지 자유시간에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전날 무서운 꿈에서 깨어 울었는데 좋은 꿈 꾸는 걸 그린 그림이냐고 물었다. 누리 대답이, 음악을 들을 때란다. 심장이 뛰고 사랑이 느껴진단다. 대답을 듣고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 누리가 지난 주 학교에서 영화 Sing을 몇 번에 나누어 봤단다. 토요일 오후 주말학교를 마치고 인근 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주말까지 학교라는 곳에 가야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네가 하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더니 영화 Sing을 보고 싶다고. 찾아보니 이러저러한 영화라서 지비가 어둠의 경로를 통해(미안합니다 ㅠㅠ ) 찾아서 함께 봤다. 토요일에도 보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