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두 돌하고도 3주를 더한 시점에 이루어진 발달 리뷰. 사실 지난 주에 예약을 했는데, 커뮤니티 건강센터에 도착하고 보니 담당자가 결근이란다. 그래서 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받지 못했다. 지나서 보니 그 시간은 내가 벌써 커뮤니티 건강센터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있는 시간이었다. 애를 데리고 거기까지 왔는데 낭패였다. 상대방도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오후에도 전화해 가까운 시간을 잡아주려고 하였으나, 그 시간엔 이미 선약이 있었다. 다시 예약시간을 잡아 금요일에 전화해 주겠다고 했지만, 금요일에 전화화서는 이번주에 시간을 못잡을 것 같다고. 그런데 어제 오후 전화가 와서 오늘, 내일 시간이 되냐고 물어서 오늘 오전 바로 가게 되었다. 이젠 유모차를 잘 타지 않는 누리. 혼자 걷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