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식들로 말하자면 현해탄을 건너,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고, 다시 도버해협을 건너 상륙한 것들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본보다 한국에 더 오래 있었는데, 왜 이걸 사왔을까 싶다. 하지만 여행중 대형 슈퍼에서 이 간식들을 보는 순간 "다 담아, 다 담아". 모리나가와 페코가 뭔지도 모르는 지비와 선반을 쓸어담다시피 했다. 모리나가는 8개쯤 샀는데, 더 있었다면 더 샀을꺼다.(- - );; 하지만 대부분은 선물용.(ㅜㅜ ) 우리는 우리 앞으로 엄선해서 구입한 간식을 요즘 야금야금 맛보는 중이다. 하지만 정말 우리 앞으로 산 건 몇 개 없다. 그 중에서 다음에 일본가면 또 사오고 싶은 애들 - 커피빈초코렛과 마차(말차)샌드. 대학교 앞에 있었던 도토루. 내가 참 사랑했던 가게다. 레귤러 커피 한 잔에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