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에 받은 교육 자격증이 드디어 담당자의 손을 떠나 내게 우편으로 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제 싫어도 좋아도 구직전선으로?'하고 생각하던 때 까맣게 잊고 있었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들었던 영어수업이 끝나고, 올 가을에 수학수업을 들으려고 했다. 고등학교 학력 검정 같은 시험. 그때 (수업 참가가 가능한지 알아보는)평가를 했는데, 그 평가를 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 평가를 진행했던 선생님은 내가 들으려는 (쉬운) 수업보다, 자기가 진행하는 수업에 나를 넣으려고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만약 폐강되면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일까' 혼자 생각했다. 그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은 역시 영국의 학생들이 중등교육(중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치는 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