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지비가 영국에 온지 십년이다. 영국에 오기 전후로 시작했던 브라질 무술 카포에이라. 지난해까지 한 8년 정도 한 취미활동인데, 누리가 태어나면서 그만뒀다. 아래 사진들은 작년 6월에 있었던 바티자도, 일종의 발표회면서 승격식. 누리 때문에 그만둔 것은 아니다. 누리+시간부족이 49%쯤. 51%는 적당한 때에 주어줘야 하는 당근(?)의 맛을 보지못해서라고 할까. 카포에라의 원형쯤 되는 군무 같은데. 이름을 들어도 까먹었다. 정작 지비 때는 잘 찍지도 못했다. 몸이 무거워 작은 카메라를 들고 갔더니 어두운데서 움직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지비의 밸트는 오렌지-블루였다. 블루가 되기 직전 단계인데, 완전 블루가 되면 가르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도 서로 도와 가르칠 수는 있지만 공식적인 선생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