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오늘 어머니의 날 Mother's day를 앞두고 잠이 오지 않는다던 누리. 지난 금요일 TV보면서 뭔가 꼼지락 꼼지락 만들어둔 선물과 카드를 내게 줄 생각에, 어제 빵만 구워둔 케이크를 장식해서 어머니의 날 아침으로 먹을 생각에, 약속한 맥도널드를 점심으로 먹을 생각에 흥분이 되서 잠을 잘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빨리 안자면 그렇게 기다리는 어머니의 날도 오지 않을껄?"이라고 말했더니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리고 잔단다. 사실 누리는 이번주 등교가 시작되고, 베개에 머리를 붙이면 1분 안에 잠이 든다. 30초도 안되서 잠이 든 누리. 그리고 어머니이 날 아침이 밝았다. 요즘 7시쯤 일어나는 누리는, 내가 그 시간에 일어나니, 오늘 6시가 조금 넘어 일어났다. 자기가 준비한 선물과 카드를 주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