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누리가 팔이 가렵다고해서 보니 붉은 반점 rash가 세 개. 이건 뭐지? 생각하고 가렵다길래 E45라는 보습제를 발라주고 학교에 보냈다. 또 바이러스인가 생각했지만 열도 없고, 아이도 아픈 기색이 없었다. 학교 마치고, 발레 발표회 연습까지 마치고 늦게 집에 돌아와 보니 목에도 반점이 두 개가 생겼다. 웬지 수족구 같아서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그런 것도 아닌 것도 같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더 많이 늘어난 붉은 점. 그런데 한쪽 팔에만 갯수가 늘었다. 그 전날과 달리 반점이 아니라 심하게 부풀어 올라 식중독 같아보였다. 일단 학교에 보내놓고, 보건소 격인 GP의 당일예약을 했다. 예약시간에 맞춰 학교로 돌아가 누리를 데리고 GP에 갔다. 의사에게 보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