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영국의 어머니의 날이 있었는데, 오늘은 폴란드의 어머니의 날. 누리가 주말학교에서 카드를 만들어왔다. 어제 주말학교 다녀와서 가방정리 하다 표지를 봐버렸는데 안은 보지말라고 신신당부. 오늘 아침에야 펼쳐보라고 들고왔다. 오늘은 폴란드의 어머니 날이라며 무엇이든(?) 다 들어준단다. 내 말이나 잘 들으라고 했다. 아침을 준비하는데 내 빵에 크림치즈를 자기가 발리주겠다고 우왕좌왕. 그러면서 자기는 바쁘니 자기 빵엔 날더러 크림치즈를 바르란다.ㅠㅠ + 오늘 낮엔 런던 중심가에 있는 공원에서 지비의 사촌형 가족과 피크닉. 그런데 날씨는 비바람. ㅠㅠ 사촌형네 가족이 그 공원 인근에 있는 폴란드 대사관에서 유럽의회 의원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 오는 김에 겸사겸사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생각보다 줄이 길어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