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별 걸 다 한다 싶다. 이번엔 돼지수육.(- - )a 최근 한국식당에 가서 보쌈을 두 번 정도 먹었다. 지비가 백김치에 싸먹는 보쌈이 너무 맛있다며 좋아한다. 맛있기는 한데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한국마트에 갔을때 닭백숙용 티백과 수육용 티백을 하나씩 샀다. 그래서 수육 해먹을 날만 기다렸는데, 당췌 어떤 부위가 적합한지 알 수가 없다. 스테이크용은 당연히 아닐테고, 삽겹살 대용 포크밸리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안심 낙찰. 사실 쇠고기 안심(유기농)은 손바닥 반만한 200g짜리가 £6를 넘어가는데, 어쩌다 보이는 돼지고기 안심 덩이는 그것보다 훨씬 싸서 먹어볼까 했는데 어디다 쓰는건지 몰라 보고만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봤다. 살결 그대로(?) 500g짜리 덩이가 £5 근처. 우리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