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블로그를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 열흘. 누리가 아파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올리자니 블로그가 육아일기를 넘어 병상일기가 될 것 같아 참았다. 아이가 아프면 나의 스트레스 게이지도 올라가서 어디에라도 하소연 하고 싶은 것인지.누리의 감기인지 독감인지는 거의 다 나았지만 가끔 콜록콜록 깊은 기침을 한다. 그런데 누가보든 애가 지금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어제 오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다. 어린이 집에 가면 또 두 시간 내내 밖에 나가 놀 것이 눈에 보여서. 누리가 아프기 전 같이 어울려 노는 아이 두 명이 아파서 어린이집을 며칠 쉬었다. 그 주에 어린이집 선생도 두 명 며칠 결근. 그리고 지난 주 월요일 오후부터 다른 친구 하나와 함께 누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누리의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