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정도 되는 중간방학 동안 우리는 박물관에 간 날 이틀, 친구들을 만난 이틀 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매일 집에서 멀지 않은 공원에 가서 새밥 - 오리와 고니 밥을 주었다. 새밥주기가 아이의 새취미가 되었다. 덕분에 나는 새밥(오리와 고니 밥) 세계에도 물에 잘 뜨는 밥이 있고, 유기농 밥이 있고, 미네랄이나 비타민이 들어간 밥이 있고, 새들이 좋아한다고 리뷰가 달린 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https://youtu.be/xbHiEUcq57w 또 한 가지 우리가 발견한 점 - 물닭Coot의 부모본성(?). 새밥을 주면 오리든, 고니든 잘 먹는다. 그런데 이 물닭은 어느 공원이든 새끼가 있는 경우, 꼭 밥을 물어다가 새끼들은 먼저 먹였다. 알을 품고 있거나, 새끼가 있는 경우 극도로 방어적인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