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오는 친구들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해리포터 스튜디오인데 아직 우리는 가보지 못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직 누리는 해리포터를 모른다, 아니 몰랐다. 한 1년 반 전에 나도 읽고, 누리에게 읽어주려고 한국에서 여행오는 친구에게 1권을 부탁했다. 누리에게 읽어주려고 펼친 날, 누리가 그림이 하나도 없다며 울었다.😓 그래 알았다하고 그 길로 책을 덮었다. 그 뒤 작년 여름 한국에 가서 일러스트레이션 버전 1권을 사서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이 책 역시 누리에게 흥미를 주지 못했다. 그래도 띄엄띄엄 읽어주기는 했다. 그런데, 역시 아이들은 친구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변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하나 둘 해리포터 이야기를 하니 누리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작년에 보여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