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뱀과 사다리 지난 월요일 실내 놀이터 뱀과 사다리에 또 다녀왔다. 지비가 주말 토요일을 본인 취미활동에 쓰고 그 날 하루 고스란히 누리를 감당한 나를 어여삐 여겨(?) 월요일 휴일을 냈다. 그런데 날씨가 구리구리. 그래서 살짝 비싼 느낌이었던 뱀과 사다리 놀이터에 가기로 하였다. 방학기간이 아닌 평일이어서 지난 번 보다 살짝 가격이 낮기도 하여서. 도착하고보니 텅텅 빈 실내 놀이터. 지난 번엔 날뛰는 언니 오빠들 때문에 한 발짝도 다가가지 못했던 구조물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실 누리가 기대했던 것은 퐁퐁 뛰는 트램폴린이었는데, 이 구조물에서 노느라 트램폴린은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사람 없는 평일이라도 2시간 사용제한은 여전해서 1시간 반 정도 놀리고, 반 시간 점심으로 싸간 빵을 먹였다. 사실 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