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일주일은 정말 총알 같이 지나간다. 누리의 엉덩이 중병으로, 시차적응으로 집에서 주로 보냈다. 그 동안 외출은 부산진시장, 교대 앞 친구네, 대전. 부산진시장 한복도 사고, 누리 양말을 사러 나갔다. 양말은 짱짱한 한국산이 최고, 가격대비.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속이 기모로 된 아기 바지 하나 사고, 모자도 하나 샀다. 정말 한국 춥다. 이런 추위 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도대체 적응이 안된다.한복은 내 한복. 아주 가끔 어쩌다 있을지 모르는 '이벤트'를 위해 한복을 샀다. 천 재질 그런것 보다는 가격과 모양을 중심으로 결정. 속치마, 길이연장 땜 2만원을 더 주긴 했지만, 한복 10만원이면 잘 샀다. 영국서 차려 입어야 할 일이 있을 때 드레스 보다 나을 것 같아서. 주로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