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이 되면 누리가 폴란드 유아 스카우트 3년을 채우고 걸스카우트로 옮기게 된다. 영국에서는 걸스카우트를 브라우니라고 한다. 지금 누리는 유아 스카우트에서 꽤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지금하는 활동들이 만 4~6세에 맞춰져 있다보니 누리에게 자극이 되지 못하는 실정. 물론 누리의 폴란드어 실력과는 별개다. 확실히 부모 둘다가 폴란드인인 아이들의 폴란드어는 누리보다 나이가 어려도 월등히 낫다. 나이도 되었고, 누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 우리는 누리가 올 가을에 폴란드 걸스카우트로 옮겨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처음 먹어보는 솜사탕 - 지비가 도와도 다 못먹고 버렸지만. 지난해 7월 폴란드 주말학교의 마지막날 학교 여름 축제가 있었고, 폴란드 유아 스카우트도 여름 방학을 앞두고 마지막 세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