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다니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지만, 모니터가 달린 포터블(이동형) DVD 재생기로 아이들에게 DVD를 보여주는 부모들을 가끔 본다. 물론 요즘은 타블렛 PC가 대세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어린 아이들이 이것저것 눌러서 화면이 바뀌는 타블렛 PC보다 포터블 DVD 재생기로 DVD를 보여주는 게 부모도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살까 잠시 생각을 했다. 한국 다녀와서. 그리고 차를 산 뒤에. 일년에 한 번 있을(지도 모르는) 장거리에 대비하고 일상생활에서 누리가 차안에서 잘 견딜 수 있도록. 차라리 타블렛 PC를 사자는 지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사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누리도 차안에서 20분, 30분 정도는 견디게 되서 그 동안은 편해졌지만 혹시라도 차가 막히거나 생각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