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펜 2

[+382days] 워터풀과 볼풀

워터풀 지난 토요일 수영수업이 마칠 즈음 옷갈아입힐 준비를 하려고 들어갔더니, 앉아있던 다른 강사가 묻는다. 주중에 수영장에 데려가거나 하냐고. 누리가 감이 너무 좋다면서. 그말을 들은 우리는 다시 올림픽 출전시 어느 나라로 출전을 시킬지 심도 있는 쫑알쫑알.( ' ');; 감이 좋은지 어쩐지는 모르나, 물에 완전히 뜨지도 못하면서 손발은 열심히 휘젖는다. 저러다 어느날은 뜨는 날이 오겠지.( ' ') 볼풀 누리의 행동 반경을 제한하기 위해 샀던 플레이펜. 내가 불편하긴 해도, 아이에겐 온 집을 휩쓰는게 좋겠지 싶어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오븐 요리를 할 땐 쓰기도 했는데, 누리가 오븐으로 달려들어서, 요즘엔 거기에도 해법이 생겨 점점 쓰는 횟수가 줄고 있던 중이었다. 그래서 플레이펜을 볼풀로 변..

[+37weeks] 누리야 미안하다 - 베이비펜스

한국에서 돌아오고 그리고 누리가 기게 되면서 도저히 혼자 감당이 안됐다. 그래서 예전부터 살까말까 말설이던 베이비펜스, 여기선 플레이펜Playpen이라고 그런다,를 열심히 검색했다. 지비도 황폐해지는 나를 보느니 사는 게 낫겠다고. 소재에 따라 소프트, 스틸, 우드 플레이센이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건 가운데 있는 스틸형. 용도에 따라 펼쳐서 공간을 나누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모양을 변형해 주로 영국의 하우스에 많은 벽난로 주변으로 둘러 칠 수도 있다.나도 이 제품을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소재를 떠나서 아무래도 아기를 플레이펜에 넣는 것에 마음이 완전히 기울지 않았다. 애가 죄수도 아니고 말이지. 더군다나 아기가 많이 기어다니면, 돌보는 사람이야 피곤하지만 아기에겐 성장발달에 좋은거 아닌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