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시작된 휴교로 떠밀리듯 온라인 홈스쿨링에 발을 딛게 됐다. 한 번쯤 공부해보고 싶었던 구글 클라스룸이 플랫폼이라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봤다. 교사들도 떠밀리듯 시작된 온라인학습이라 기존 학교에서 하던 학습지, 함께 보던 영상 자료를 올려놓는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면이 없지 않지만, 이 상황을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는가. 하루 5~6개의 토픽이 올라오면 쉬운 것도 있고, 이틀 정도 투자해야할 것도 있어 버거운 것도 사실이었다. 나는 아이가 한 명이고, 그나마도 저학년이니 이렇게라도 끌고가지 아이가 둘 이상이거나 그 중에 고학년이라도 있으면 너무 어렵겠다 싶다. 요즘은 초등학교에도 담당교사가 있는데, 홈스쿨링은 우리가 어릴 때 배우던 방식대로 전과목을 커버해야한다. 게다가 나에게는 영어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