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훈(2012). . 상상너머. 책을 펼치고 30페이지쯤 읽다 혼자서 막 웃었다. 글을 따라 읽다보니 숨이 가빠졌다. 글을 읽는데 숨이 차다고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그만큼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었다는 것은 아니고, 재미 없었다는 것도 아니다, 구어체로 쓰여진 글이라서 그랬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0번째 이유는 우석훈, 이 사람 진짜 수다쟁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 시대에 그 이유를 이 시대 대다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보고 싶었다는데서 이 책이 시작됐다고 한다. 특히 그와 같은 40대를 위해. 40대 남성이라고 특정지을까? 아무리 그가 환경과 여성성을 고려한다고는 하지만, 미안한 말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환경에 있어서 그는 맨끝에 서있는 사람이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