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씻어서 전기 압력밥솥에 넣고 짜장소스를 만들었다. 짜장소스를 다 만들고 밥을 뜨려고보니 밥이 안됐다. 그렇지 않아도 오락가락하던 밥솥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고장이 난 것 같다. 취사버튼을 누르면 몇 초 뒤 보온으로 넘어간다. 짜장소스 만들기에 집중하느라 몰랐다.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니 마음은 급하고 전자렌지에 넣어볼까 하다가 솥밥을 했다. 일단 솥에 옮겨담고 강불로 올리고 중간에 약불로 바꾸어야 할 것 같아서 검색을 해봤다. 인터넷 없으면 먹고 살지도 못했다.😭 놀랍게도 레시피 사에트에는 솥밥하는 방법도 올라 있다. 그런데 중불로 끓이기 시작해야 한다고해서 급하게 중불로 바꾸었다. 중불로 5분, 약불로 10분, 불 끄고 뜸들이기 10분. 놀랍게도 밥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 캠핑 이후 솥밥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