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엔 5개의 공항이 있다. 알려진 히드로 Heathrow와 게트윅 Gatwick, 스탠스테드 Stansted, 루톤 Luton, 그리고 런던 시티 London city 공항이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 히드로고, 가장 먼 공항이 스탠스테드다. 그런데 지비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가 운항하는 공항은 스탠스테드. 게다가 유럽에서 (나쁜쪽으로) 알려진 라이언에어 Rya air만 지비의 고향으로 운항한다. 가장 먼 공항과 가장 나쁜 항공사의 조합 - 가장 피하고 싶은 조합이다. 하지만 지비의 고향에 갈 땐 어쩔 수 없다. 최악의 조합인 것도 모자라 여정 한 두 달을 앞두고 현지 도착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오후 6시 도착이면 지비의 가족들과 오후 7시쯤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