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가 발레를 배우는 기관/학원에서 이번 주 뇌종양 환자 연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학원에서는 크레이지햇 Crazy Hat 주간으로 정하고 기간 동안 모자를 만들어쓰고 올린 사진 공모전을 했다. 공모전 우수자에게는 주는 시상품은 4인용 도미노 피자. 보통 이런 행사들은 건너 뛰는 편인데, 발레 선생님이 수업 중에 언급을 한 모양인지 누리도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뭘로 모자를 만들래?하니 별로 아이디어가 없는 누리님. 기간 중에 다른 아이들의 모자 사진이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에 속속 올라왔다. 뮤지컬 리플렛으로 커다란 챙모자를 만든 아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활절 달걀이나 초코렛으로 꾸민 것들이 많아서 누리도 초코렛으로 모자를 꾸며보기로 했다. 이스터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