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블로그 이웃님네서 커피 젤리를 봤다. 나름(?)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였다. 누리 태어나기 전 젤리를 만들어보기는 했다. 먹는 건 좋아해도 달달구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다시 해보지도 않았고, 판 젤라틴도 유통기간이 지나서 버렸다. 커피 젤리를 위해서 마트에서 판 젤라틴, 아니 젤라틴 그 무어라도 사려고 했는데 살 수 없었다. 부모들이 다들 나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니 말이다. 다음 방문에서 판 젤라틴을 손에 넣고 당장 누리랑 만들어봤다. 원래 만들려고 했던 것은 나를 위한 커피젤리였지만, 그래도 부모된 도리(?)로 아이 간식 먼저 만들어봤다. 따듯하게 데운 달달구리에 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어 녹이고,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젤리가 된다. 가장 먼저 만들어본 건 네스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