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행은 별로 먹을 거리를 별로 생각해보지 못하고 왔다고 썼는데.. 왜 휴대전화엔 먹는 사진뿐인지.(ㅠ ㅠ ) 한국행의 중요한 한 축은 친구들을 만나는 일인데, Covid-19 때문에 사실 먼저 연락하기가 주저되는 것도 사실이다. 애초 이 상황 때문에 예전처럼 먹고 마시는 것보다는 산과 바다 같은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후 그리고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비 때문에 우리들끼리, 실내에서, 먹고 마시는 일이 많아진 것 같다. 지난 주 부산에 비가 많이 왔던 날 런던에서 만난 인연 S님을 만났다. S님이 부산 출장을 온다는 소식을 S님의 남친이 알려주신 덕분이었다. 출장지와 가까운 남포동에서 만났다. 물론 장소는 누리중심으로 선택(알고보면 내가 가보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