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누리는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갔다. 한 열흘은 누리를 (재촉해서) 실어가고 다시 실어오는 셔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고, 그 기간 누리는 24시간 나와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셔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좋지만, 그 나머지는 음-. 크리스마스 방학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캐롤 부르기와 엄마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진행됐다( ☞ 작년 크리스마스 방학식 http://todaks.com/1295). 캐롤 부르기는 오전 오후 반 아이들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인산인해. 점심은 아이들의 다양한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서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즐거웠다. 누리는 머리 이 발병(?)으로 일주일만에 어린이집에 나타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침 다른 액티비티를 함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