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위치 천문대를 다녀온 다음날 간 알렉산드라 팔래스. 천문대에서 본 전망이 남쪽에서 동부 런던을 보는 것이라면, 알렉산드라 팔래스에서 보는 전망은 북쪽에서 동부 런던을 보는 곳이다. 비슷한 전망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이다. 두어 번 간 곳이기는 하지만 '예전 송신탑' 이상의 정보가 없었다. 조금 전에 찾아보니 19세기 말에 교육, 오락, 연회 등을 목적으로 지어진 다목적 공공센터로 북쪽에는 알렉산드라 팔래스가, 남쪽에는 크리스털 팔래스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20세기 들어 BBC의 송신탑 겸 스튜디오로 사용되었고, 현재도 다목적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다목적 공공센터(대중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the people's palace'라고 불리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