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www.yes24.com구효서(2010). . 뿔. 예전에 이 작가의 수필집을 읽은적이 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글 참 평범하게 쓰네'였다. 별로 글에 힘이 느껴지지 않는 작가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참 잔인하네'였다. 이런 걸 사람들은 '남자답다'라고 하는 걸까도 싶고. 문학웹진 뿔에서 2009-2010년 6개월동안 연재한 글이라고 한다. 연재 당시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광고글. 그런데 그 호응이 포지티브였을까? ▶ 이 책은 한국계 일본인이면서 독일에 체류중인 이근호라는 사람이 하나코라는 일본인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이근호의 시점에서 서술된다. ▶ 주요 내용은 하나코가 40년전 헤어진, 그리고 얼마전 자살한 첫사랑 겐타로의 행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