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모건 소시지
누리가 보는 어린이채널 Cbeebies에 월드 키친 world kitchen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7~8세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먹는다. 영국의 프로그램답게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들이 나와 그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만든다. 이탈리안 아이는 피자를 만드는 식.
얼마 전에 소개된 웨일즈 음식 글래모건 소시지. 이름은 소시지인데 웨일즈 치즈와 빵가루, 리크를 주재료로 만든 너겟에 가깝다. 쉬워보여서 프로그램을 보고 난 며칠 뒤 우리도 만들어봤다. 웨일즈 치즈 대신 비교적 덜짠 모짜렐라를 넣고, 리크leek 대신 스프링 어니언 spring onions이라는 파를 넣었다.
불고기 떡볶이
그리고 지난 글에 언급했던 불고기 떡볶이를 조랭이 떡을 사와 다시 한 번 해먹었다. 고기를 미리 재워둔 덕에 고기는 부드러웠다. 다만, 조랭이 떡에 소금간이 되어 있었던지 조금 짠듯한 느낌. 초보는 같은 레시피로 조리를 해도 늘 맛이 다르다.
한 동안 밤마다 마셨던 음료. 살도 살이지만 차가운 것만 먹으면 심하게 반응하는 장 때문에 요즘은 따듯한 음료와 우유로 돌아왔다. 그래도 늘 시원한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 마음의 갈증인지.
파스타
입맛에 맞는 파스타를 찾아서 요즘 부쩍 자주 먹는 파스타.
통후추를 드르륵드르륵 즉석해서 가는 핸드밀을 샀다. 그 핸드밀이 파스타 먹는데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냉면
지난 주 한국문화원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지인과 만나 한국식당에 갔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녔더니 갈증도 나고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 냉면을 먹었다. 의외로 쌀쌀한 날이었는데.
그리고 도시락
일주일에 두 번 밖에서 도시락 밥을 먹는다. 주말에 작은 피크닉까지 더하면 두 번 이상이 된다. 주로 샌드위치를 먹지만, 마침 전날 먹던 짜장과 밥이 있어 도시락으로 챙겼다. 혹시 모르는 냄새 때문에 밖에 앉아 먹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다.
파스타보다 누리의 테이블 세팅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 한복을 입은 인형이 나를 보고, 중국인형이 내 파스타 접시를 내려다보는 환경에서 저녁을 먹었다.
어떤 날이었는지 몹시 기운이 빠져 나를 격려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건매생이를 먹었다. 한국가면 박스로 사와야지. 하긴, 여기도 팔긴하더라. 가격이 두 배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폴란드 식품점에서 발견한 김치. 가격이 여기서 사먹는 김치보다 더 비싸다. 폴란드인들에게 익숙한 양배추절임 - 사우어크라우트에 양념을 한 것 같은데. 정체를 알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홍차와 꿀을 넣어 고기를 삶고 간장+맛술+미림+식초를 넣고 끓인 양념에 재워서(?) 냉채처럼 먹는다. 누리가 잘 먹어서 2~3주에 한 번은 한다.
과일청
폴란드 식료품점에 가면 음료로 마시는 시럽종류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건 과일이 담긴 청이라 찍었다. 레몬 하나 잘라 넣은 크기인데 가격이 4파운드. 유기농 레몬 망(4~5개 레몬) 하나가 1.5파운드인데. 나도 여기서 수제과일청 사업을 열어야겠다(진담 아님).
글래모건 소시지를 만들면서 돈까스도 같은 방법으로 튀기지 않고 만들 수 없을까해서 찾아보니 그런 조리법이 있었다.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냄새가 안나서 좋았다. 오븐에 굽는 시간도 15분으로 무척 짧은 편. 맛도 괜찮은데, 누리는 딱딱하다고 싫어했다. 그래서 다시는 안할듯. 오븐에 굽기는해도 만드는 과정은 같으니 역시 번거롭다. 이 돈까스도 한국가서 많이많이 먹어야겠다.
한국가서 먹을 목록이 벌써 한 가득. 1일 4식 정도는 해야할 판.
누리가 보는 어린이채널 Cbeebies에 월드 키친 world kitchen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7~8세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먹는다. 영국의 프로그램답게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들이 나와 그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만든다. 이탈리안 아이는 피자를 만드는 식.
얼마 전에 소개된 웨일즈 음식 글래모건 소시지. 이름은 소시지인데 웨일즈 치즈와 빵가루, 리크를 주재료로 만든 너겟에 가깝다. 쉬워보여서 프로그램을 보고 난 며칠 뒤 우리도 만들어봤다. 웨일즈 치즈 대신 비교적 덜짠 모짜렐라를 넣고, 리크leek 대신 스프링 어니언 spring onions이라는 파를 넣었다.
불고기 떡볶이
그리고 지난 글에 언급했던 불고기 떡볶이를 조랭이 떡을 사와 다시 한 번 해먹었다. 고기를 미리 재워둔 덕에 고기는 부드러웠다. 다만, 조랭이 떡에 소금간이 되어 있었던지 조금 짠듯한 느낌. 초보는 같은 레시피로 조리를 해도 늘 맛이 다르다.
한 동안 밤마다 마셨던 음료. 살도 살이지만 차가운 것만 먹으면 심하게 반응하는 장 때문에 요즘은 따듯한 음료와 우유로 돌아왔다. 그래도 늘 시원한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 마음의 갈증인지.
파스타
입맛에 맞는 파스타를 찾아서 요즘 부쩍 자주 먹는 파스타.
통후추를 드르륵드르륵 즉석해서 가는 핸드밀을 샀다. 그 핸드밀이 파스타 먹는데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냉면
지난 주 한국문화원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지인과 만나 한국식당에 갔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녔더니 갈증도 나고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 냉면을 먹었다. 의외로 쌀쌀한 날이었는데.
그리고 도시락
일주일에 두 번 밖에서 도시락 밥을 먹는다. 주말에 작은 피크닉까지 더하면 두 번 이상이 된다. 주로 샌드위치를 먹지만, 마침 전날 먹던 짜장과 밥이 있어 도시락으로 챙겼다. 혹시 모르는 냄새 때문에 밖에 앉아 먹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다.
파스타보다 누리의 테이블 세팅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 한복을 입은 인형이 나를 보고, 중국인형이 내 파스타 접시를 내려다보는 환경에서 저녁을 먹었다.
어떤 날이었는지 몹시 기운이 빠져 나를 격려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건매생이를 먹었다. 한국가면 박스로 사와야지. 하긴, 여기도 팔긴하더라. 가격이 두 배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폴란드 식품점에서 발견한 김치. 가격이 여기서 사먹는 김치보다 더 비싸다. 폴란드인들에게 익숙한 양배추절임 - 사우어크라우트에 양념을 한 것 같은데. 정체를 알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홍차와 꿀을 넣어 고기를 삶고 간장+맛술+미림+식초를 넣고 끓인 양념에 재워서(?) 냉채처럼 먹는다. 누리가 잘 먹어서 2~3주에 한 번은 한다.
과일청
폴란드 식료품점에 가면 음료로 마시는 시럽종류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건 과일이 담긴 청이라 찍었다. 레몬 하나 잘라 넣은 크기인데 가격이 4파운드. 유기농 레몬 망(4~5개 레몬) 하나가 1.5파운드인데. 나도 여기서 수제과일청 사업을 열어야겠다(진담 아님).
글래모건 소시지를 만들면서 돈까스도 같은 방법으로 튀기지 않고 만들 수 없을까해서 찾아보니 그런 조리법이 있었다.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냄새가 안나서 좋았다. 오븐에 굽는 시간도 15분으로 무척 짧은 편. 맛도 괜찮은데, 누리는 딱딱하다고 싫어했다. 그래서 다시는 안할듯. 오븐에 굽기는해도 만드는 과정은 같으니 역시 번거롭다. 이 돈까스도 한국가서 많이많이 먹어야겠다.
한국가서 먹을 목록이 벌써 한 가득. 1일 4식 정도는 해야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