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돌아와 한국에서 사용하던 eSim을 해지하기 위해 서비스제공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콜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으로 상담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상담이 늦어짐을 양해 부탁.." 그런 내용의 안내가 흘러나왔다. '아이고 어떻게..'하면서 내 마음이 쪼그라들었다. '그럼요. 저는 기다릴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꼭 건강하세요' 그런 간절한 마음도 들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정말 1분도 안기다렸다, 연결된 전화에서 생각보다 청구금액이 높아 쪼그라든 마음이 바싹 타들어가기는 했지만서도. + 런던에 돌아와 한 다른 일들 중에 하나는 2019-2020에 걸쳐 받은 교육의 이수증을 받기 위해 교육을 받은 기관 담당자에게 연락한 일이었다. 함께 교육을 받은 이들은 교육이 끝난지 꼬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