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다녀온 메이필드 라벤더 농장 Mayfield Lavender Farm. 얼마 전에 런던에서 알던 M씨의 언니가 찍어올린 사진을 보고, '런던에 이런 게 있나'했는데 그 즈음 지금은 한국에 있는 C가 친구가 가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가냐고 물어왔다. 자신은 런던 떠난지 오래라 방향감각 상실이라며. 그 때 알게 되면서 지비와 언제 한 번 가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이곳은 라벤더가 개화할 때만 여는 농장이라 6월부터 9월 정도까지만 개방한다. 별 일 없는 지난 일요일 길을 나섰다. 한인 타운이 있는 뉴몰든 보다도 더 남쪽으로 집에서 출발할 때 네비게이션이 말한 소요시간은 40분쯤이었는데, 내가 운전을 해서 간 결과 한 시간 정도 걸렸다. 가보니 어떻게 알고들 왔는지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부터 지역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