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꼭tamcoc을 가리켜 사람들은 육지의 하롱베이라고들 한다. 하롱베이는 '하늘 가득히 사랑을~'하며 나오는 항공사 광고에서 황포돛단배가 나오는 곳이다. 바다의 섬들이 용이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하롱베이다. 해룡이 아닐까, 아니다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어쨌거나 탐꼭은 그런 하롱베이와 모양이 비슷하여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린다. 탐꼭에 가서 여러 가지로 놀랬다. 처음 놀란 것은 비포장 도로를 달려 그곳에 갔는데 생각보다 큰 관광지가 나와서 놀랬다. 그리고 많은 뱃사공들에 다시 놀라고. 근데 뭐랄까, 그곳의 풍경은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베트남의 풍경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농(갈대로 만든 베트남 모자)을 쓰고 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작았다. 치열한 흥정의 장이었지만 아무런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