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징징대도 아직은 견딜만 한가보다, 내가. 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잠자는 시간이 무척 아깝게 느껴진다. 그래서 쉽게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래도 자기는 잔다, 불안해 하면서. 아침이 밝아온다는 사실이 불안해 아침 5부터 7시까지 한 두 시간 동안 4~5번은 깬다. 깰 때마다 아직 아침 7시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서둘러 잠들려고 노력한다. 이런데도 살 안빠지는 거보면 참 용타. 하기야 먹는 게 얼만데.. 이젠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