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이번 여행에서 보고 싶었던 한 가지 - 영국의 하얀 해안절벽을 보기 위해 지난 여름 캠핑으로 왔던 헤이스팅스 Hastings를 다시 왔다. 라이 Rye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헤이스팅스로 넘어왔다. 헤이스팅스엔 세계사 책에 꼭 나온다는, 그래서 언니가 보고 싶었던 성을 보러왔는데 성 옆으로 이어진 절벽을 오르는 기차가 운행을 않는다. 막 주차시켜놓은 차를 빼서 성으로 올라갔다. 아까운 주차요금 2.6파운드. 성 근처에 차를 대고(다시 주차료를 넣고) 성으로 갔더니 문이 닫혔다. 이건 뭔가 싶었다. 사실 라이에 점심을 먹으러 갈 때도 맘에 드는 식당을 골라 열심히 인터넷으로 메뉴를 공부하고 테이블을 예약하려니 안되는거다. 매년 있는 정기 휴일(2주간)이었다. 다행히 두 번째로 골라간 식당에서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