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급격하게 뉴스 등장 빈도가 높아진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 그걸 볼 때만 해도 '이제야 사람들과 정부가 생각이라는 걸 하나' 싶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생각도 자의적이기라기보다는 그 동안 쓰레기를 중국에 떠넘기기 하다가 그 길이 막히자 시작된 타의적 문제 제기였다. 세계 각국의 쓰레기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올해부터 쓰레기 수입을 금지했다.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끄럽지만 나도 우리가 만드는 많은 쓰레기들이 중국이 수입하고 있다는 걸 몰랐고, 재활용 분리수거를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냥 이 나라 어디쯤 매립되고 있겠지라고 생각했고, 내가 분리해서 버린 쓰레기도 잘 자원재활용되는 줄 알았다. 듣자하니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도 상당히 낮다고 한다. 오늘도 뉴스는 영국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