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을 떠나 노트르담 성당 Notre Dame de Paris으로 가던 길에 발견한 다리, Pont des Arts. 사랑의 열쇠들이 난간 가득 채워져 있다. 한국도 그러하지만, 오래지 않아 생긴 것인듯. 분명한 건 내가 여행을 갔던 2000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다,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도. 이 다리 이름을 찾기 위해 검색해보니 시떼 Cite섬을 잇는 다른 다리에도 이 비슷한 것이 있나보다. 열쇠들의 무게들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가서 열쇠들을 걷었다가 말았다가 그런 논란이 있었지만, 이 역시 관광자원인지라 그냥 두기로 한 모양이다. 그날도 세느강은 계속 좌우로 흘러주시고. 여름에 파리를 간다면 유람선은 꼭 타볼만 한 것 같다. 특히 밤에. 조명과 어우러져 볼거리가 된다. 유람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