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독일 여행의 마지막 날은 본에서 보냈다. 쾰른이냐 본이냐 사이에서 갈등하다 본을 강력하게 추천한 친구의 권유로 본으로 결정. 친구는 벚꽃 때문에 본을 추천했다. 벚꽃은 내게 별로 흥미롭지 못했는데, 본에 있다는 베토벤 하우스와 하리보 스토어 듣는 순간 - "가자!". 본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잠시 들른 쾰른. 기차 역 앞이 바로 쾰른 대성당이라 기차를 기다리고, 커피 한 잔 사러 역에서 나와 기념 사진 한 장. 20년도 전에 처음 유럽에 여행을 오게 된 것은 당시 친한 친구가 쾰른의 인근 도시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나를 유럽으로 이끈 것도 그 친구였다. 그때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쾰른에 왔었다. 그때 마셨던 쾰쉬Kolsh가 너무 맛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한국에서 마이크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