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일기/2013년

[food] 더핀 duffin

토닥s 2013. 11. 5. 00:45

호기심쟁이 지비가 신문에서 보고 먹자고, 먹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어쩌다보니 한참만에 먹게 된 더핀 duffin.  도너츠와 머핀이 결합된 하이브리드란다.  그리고 크로와상과 도너츠가 결합한 크로넛Cronut도 있고.

크로넛은 미국에서, 더핀은 영국 런던의 한 베이커리에서 나왔는데 지비가 본 뉴스는 별다방에서 그 더핀을 런칭했다는 기사.


☞ 참고 http://www.bbc.co.uk/news/uk-24471274


늘 그렇듯 햇살과 비와 바람과 구름이 뒤범벅이 된 토요일 장보러 가면서 잠시 별다방에 쉬었다.  사실 이게 집을 나선 목적이었는지도.  이것이 바로 더핀.



머핀처럼 생겼는데 도너츠처럼 설탕을 뒤집어 쓰고 있다.



내용물은 당연히 도너츠여야 하는데, 근데 이게 뭐야.  별다방 장사 이런 식으로 할껍니까.(-ㅜ )  가서 잼 더 달라고 항의하려도 참았다.



더핀 두 개 사려다 설탕 뒤집어 쓴 더핀에 쫄아서, 단 거 잘 안먹는다, 시나몬 롤을 골랐는데 롤도 아이싱 뒤집어 쓰고 있다.  그런데 이 시나몰 롤 없었으면 별다방 본사로 항의하러 갈뻔 했다.(_ _ )a 

하이브리드.. 그런 섹시한 타이틀에 속지 말자.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바나나 먹고, 뛰어노는(사실은 기어노는)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