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블로거의 파리 여행 사진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오르세이 박물관의 시계 뒤에 펼쳐진 레스토랑 때문에.
'저런 게 있었나?'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즈음에서 누군가의 뒤를 쫓느라 놓친 것도 같았다. 누구의 뒤를 쫓았던가가 갑자기 궁금해져 펼쳐본 2년 전 파리 여행 사진.
내가 쫓았던 건 서울대 점퍼 입은 학생.(- - );
더 놀라운 건 시계 뒤 레스토랑도 사진에 담겨 있다는 것.(- - );;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는 파리 여행 그리고 여행들. 어쩌면 좋을까.(i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