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일기/2012년

[keyword] Animal Testing

토닥s 2012. 4. 25. 03:31

지난 수요일 외출 이후 감기로 집콕하다 병원을 가야되서 외출길에 나섰다.  마침 병원에 가기 전 친구와 연락이 닿아 병원방문 후 병원에서 가까운 쇼핑몰에서 만나 차를 한잔 하기로 하고.  지난 번 병원방문에서 2시간을 기다린 경험 때문에 친구와의 약속시간을 병원방문 후 2시간 뒤로 잡았는데, 약간의 혼선이 있었지만 30분만에 해결되어 버렸다.(' ' );;


친구를 만나기로 한 쇼핑몰에서 그 동안 외출하면 사야지 마음 먹었던 것을 사려고 열심히 걸어가던 중 내 눈에 들어온 러쉬 매장의 홍보물.  동물실험에 반대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 그룹이 있다는 것은 알아도, 매장에 저렇게 홍보물을 붙이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선 기업윤리를 홍보하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겠지만, 코스메틱 기업이 나서서하긴 쉽지 않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화장품 회사들은 이런 걸 할까?  다음에 살펴봐야겠다.



크림을 하나 샀는데, 포장을 살펴보다보니 거기에도 동물실험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간단하게 검색해보니 CBBC(어린이를 위한 BBC)에 동물실험Animal test에 관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일종의 개념 정리인데 간략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http://www.bbc.co.uk/newsround/14419657


- Why does it happen?

- Does it work?

- Are animals hurt?

- Alternatives


동물이 고통을 받는지, 대안은 없는지에 관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여기 애들은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면 참 똑똑해지겠구나 싶다.


'동물실험'에 관한 개념은 있었어도 내 실생활에 존재하는지 느끼지 못하다가 하루만에 두 번 보고, 추상적인 개념에서 실질적인 개념으로 남게 됐다.  그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나보다.


세상을 올바르게, 공평하게 살려면 알아야 할 것도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