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옷은 겨울옷을 입어야 할만큼 쌀쌀한데 햇살도 달라졌고, 낮의 길이도 달라졌다. 본격적으로 놀이터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 누리는 어린이집을 마치고도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고,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도 꼭 놀이터에 가고 싶어한다. 이런저런 핑계로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가능한 집에 빨리 들어오고 싶고. 집에 들어오는 길은, 놀이터에 갔다가도, 두 번에 한 번은 누리의 눈물바람. 놀이터에 못간 날은 못가서 울고, 놀이터에 간 날은 더 놀고 싶어 울고, 원하는 만큼 논 날은 피곤해서 울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원과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기인데, 누리는 잠시 미뤄두고 할머니네로 고고.
+
한국에서 만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원과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기인데, 누리는 잠시 미뤄두고 할머니네로 고고.
+
한국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