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챙기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인터넷에 빵틀이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사두었다. 지난 봄에. '언젠가 필요한 날이 있지 않겠나' 하면서.
재료는 베이킹 초반에 만들어본 당근 케이크/머핀 그대로. 다만 위에 올린 아이싱/크림은 생략한 채로 만들었다.
참고 : http://todaks.com/m/post/1088
마트에서 화이트 초코렛 펜을 사서 윤곽을 또렷하게 그리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마트에서 재촉하는 어떤 작은 분(?) 때문에 서둘러 오느라 잊고 말았다.
할로윈 당근빵
할로윈이라 이름 붙이기도 미안하다. 사실 빵틀이 98% 먹고 들어가는지라 나의 창의력은 아무 것도 기여한 바가 없으니.
다른 사람들처럼 호박 넣고 만들어볼까 했는데, 일전에 써본 호박 퓨레는 맛이 쓰고 단호박은 우리 집 주변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 한국 마트나 일본 마트에나 가야 구입이 가능해서 포기. 그냥 얼추 비슷한 주황색 - 당근으로 낙점.
가끔 이런 틀 구입기를 보면 모양이 잘 안나온다는 평가들이 있다. 이 빵틀은 실리콘인데, 실리콘 빵틀은 처음에 버터를 발라주면 모양이 잘나온다(고 내가 처음 샀던 실리콘 빵틀 설명서에 나와 있었다). 그 이후는 버터, 덧밀가루 같은 걸 바를 필요가 없다. 사용하고난 후 씻어도 기름기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른바 '기름 먹은' 상태인 것이다. 그 상태로 계속 쓰는 것이 처음엔 찜찜했으나, 그게 실리콘 빵틀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
이 빵틀 회사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용 빵틀도 사야겠다. 다음에 초코렛 팬도 사서 윤곽 또렷 빵을 다시 만들어봐야지.
재료는 베이킹 초반에 만들어본 당근 케이크/머핀 그대로. 다만 위에 올린 아이싱/크림은 생략한 채로 만들었다.
참고 : http://todaks.com/m/post/1088
마트에서 화이트 초코렛 펜을 사서 윤곽을 또렷하게 그리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마트에서 재촉하는 어떤 작은 분(?) 때문에 서둘러 오느라 잊고 말았다.
할로윈 당근빵
할로윈이라 이름 붙이기도 미안하다. 사실 빵틀이 98% 먹고 들어가는지라 나의 창의력은 아무 것도 기여한 바가 없으니.
다른 사람들처럼 호박 넣고 만들어볼까 했는데, 일전에 써본 호박 퓨레는 맛이 쓰고 단호박은 우리 집 주변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 한국 마트나 일본 마트에나 가야 구입이 가능해서 포기. 그냥 얼추 비슷한 주황색 - 당근으로 낙점.
가끔 이런 틀 구입기를 보면 모양이 잘 안나온다는 평가들이 있다. 이 빵틀은 실리콘인데, 실리콘 빵틀은 처음에 버터를 발라주면 모양이 잘나온다(고 내가 처음 샀던 실리콘 빵틀 설명서에 나와 있었다). 그 이후는 버터, 덧밀가루 같은 걸 바를 필요가 없다. 사용하고난 후 씻어도 기름기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른바 '기름 먹은' 상태인 것이다. 그 상태로 계속 쓰는 것이 처음엔 찜찜했으나, 그게 실리콘 빵틀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
이 빵틀 회사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용 빵틀도 사야겠다. 다음에 초코렛 팬도 사서 윤곽 또렷 빵을 다시 만들어봐야지.